미국 사교계 거물로 미성년 성착취 혐의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.
'탄핵 당할 수도 있다'며 측근들이 만류했다고 한다.
선거는 개인들의 선택으로 승패가 갈린다. 종교, 신앙, 연령, 민족 등 미국의 다양성의 여러 가지 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. 민주주의는 이런 세세한 것에 달려있다.
민주당이 경제 엘리트들에 맞서 노동 계급도 옹호했다면 이번 대선은 아주 달라졌을 것이지만, 민주당은 다른 외집단들에 비해 노동 계급 옹호는 더 주저했다. 오히려 그 반대로, 민주당을 지지하는 노동 계급 백인들은 공화당원들과 마찬가지로 은행가들에게 휘둘리는 것 같다. 이러한 여러 가지 요구들에 따르는 비용을 져야 할 집단은 단 하나, 대기업과 1퍼센트들이다. 그러나 1퍼센트에 맞서는 나머지 전부의 연합은 이뤄지지 않았다. 정체성 정치학은 계급 정치학과 불화한다. 반면 트럼프는 할 수만 있다면 누구든 뜯어먹은 자신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미국인들의 편에 서서 분개하는 연기를 정말 잘 해낸다.